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에 있는 주민 야구장에서 야구연습을 하고 있던 공화당 서열 세번째인 스티브 스칼리스 원내총무를 비롯, 5명에게 수십발을 발사한 총격범의 신원이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66살 제임스 호지킨슨(사진)으로 밝혀졌다.
FBI 당국에 따르면 호지킨슨은 홈 인스펙션(주택 감정사) 사업을 해왔으나 지난해 자격증을 갱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지킨슨은 지난 2006년 폭행 및 차량 파손 혐의로 기소됐다가 취하된 기록만 있을 뿐 전과는 없으며, 평소 사격을 좋아하고, 공화당 경제정책에 반감을 표출하는 행동을 적극 펼쳐왔지만 아내와 평범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지킨슨은 50여발의 총격을 가하는 동안 의회 경찰관 2명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후 사망했다.